매년 돌아오는 가을이지만, 가을이 되면 높고 청아해진 하늘 때문인지, 알록달록 해지는 산들 때문인지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을 탄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것 같아요. 어딘가에서 '가을은 2번째 봄이다'라는 표현을 들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 말이 딱 와닿았습니다. 일 년중 절반이 지났지만, 왠지 다시 마음가짐하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그런 계절에 새로운 여행길을 떠나시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을에 가면 좋을 해외 여행지 5 곳을 소개합니다.
1. 이탈리아 - 피렌체
피렌체는 9월에 가기 좋은 이탈리아 도시로, 가을 날씨에 최적화된 관광 명소로 가득합니다. 우피치 미술관, 아르노강 그리고 근처의 카레자 호수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며, 예술과 역사적인 보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차 : 한국보다 7시간 느림 (9월달 기준) , 비행거리 : 직항의 경우 약 12-14시간 소요
2. 프랑스 - 부르고뉴 와인 지방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은 9월에 와인 투어을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포도 수확 기간이라 와이너리 투어와 와인 시음을 즐길 수 있으며, 맛있는 프랑스 요리도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와인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싶네요.
▶시차 : 한국보다 7시간 느림 (9월달 기준), 비행거리 : 직항의 경우 약 12-14시간 소요
3. 일본 - 교토
일본의 가을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교토는 이 시기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교토의 황금 단풍, 군락의 단풍, 기요미즈데라 등 다채로운 단풍 명소를 즐길 수 있으며, 일본의 사원과 정원도 탐험해보세요. 한국의 단풍도 아름답지만,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을 맛보는 것도 여행 초보자들이라면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차 : 시차 없음, 비행거리 : 오사카 또는 군카군 공항까지 약 2-3시간 소요
4. 캐나다- 벤쿠버
가을 여행지를 작성하면서 빼놓으면 섭섭한 캐나다. 그 중, 벤쿠버의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과 해안선을 제공합니다. 스탠리 파크와 그로스 마운틴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그림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길거리 예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차 : 한국보다 16시간 느림, 비행거리 : 직항의 경우 약 10-12시간 소요
5. 그리스 -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계절과는 상관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여름 날씨는 너무 더우니 가을에 방문하여 푸른 바다와 황금빛 모래 사이에서 수영하거나, 고대 유적지를 탐험하며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보세요.
▶시차 : 한국보다 8시간 느림 , 비행거리 : 직항의 경우 약 10-1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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