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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여행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 제다 (Jeddah)

by 현재 진행형 2023. 8. 30.

 최근 사우디 정부가 관광 산업에 굉장히 큰 금액을 투자해, 앞으로 10년간 사우디를 관광지의 나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티비를 통해서도 종종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새롭고, 흥미로운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비행기 티켓을 사고 싶게 만드는 그런 매력 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중 오늘은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 제다(Jeddah, جدة)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다는 해안 도시로써, 홍해에 위치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서, 이슬람 사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비행시간 & 비자

한국에서 제다까지의 직항 비행 거리 시간은 대략 11시간 정도 됩니다. 그러나, 직항 비행기와 1stop 경유 비행기와의 티켓 가격이 꽤 차이가 남으로, 1번 정도는 경유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 같습니다. 

비자는 한국 사람들은 e비자를 신청해서 최대 90일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우디 정부는 최근에 '96시간 경유 비자'를 신설했다고 합니다. 다른 중동지방을 여행하면서, 94시간 내외로 사우디를 경유해 관광을 할 수 있는 비자로써,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 비자에는 무료 호텔 1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날씨 & 물가

제다의 여행하기 좋은 날씨는 주로 10월부터 4월 사이입니다. 이 기간 동안은 상대적으로 쾌적하며 더운 여름철을 피해 여행하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평균 기온은 20-30도 사이로 안정적이고 좋은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12월에서 1월 사이가 사우디에서 가장 추운 날씨이지만, 우리나라 가을 정도의 기온이라고 하며, 이 시기에 여행을 가실 분들은 비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떤 곳을 가고, 어떤 것을 먹느냐에 따라 여행 경비가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다른 중동 국가의 물가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관광지

수상 모스크(Floating Mosque) : 물 위에 건설되어 있는 독특한 모스크로, 바다 위에서 모스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스크 내부는 신앙의 장소로서 사용되며, 관광객들은 모스크의 외부를 감상할 수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박물관들 : 아뜨르 갤러리 (Athr Gallery), 제다 조각 박물관 (Jeddah Sculpture Museum) 등 제다에는 많은 박물관들이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몇 군데 들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중앙 수산물 시장 (Central Fish Market) : 제다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현지 주민들과 교류하며 지역적인 특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발바드 (Al-Balad) : 제다의 역사적인 지역으로써, 그곳의 몇몇의 건물들은 5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사우디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홍해 바다 (Red Sea)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갖추고 있어,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아라비아 반도의 서쪽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 해안 도로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제다의 여행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제다와 요르단 페트라, 이집트 룩소르 등 홍해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홍해 크루즈'투어도 있으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홍해 바다에서 다양한 투어를 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